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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인터뷰] 정계영 웅상출장소 신임소장/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3.08.18 08:55 수정 2023.08.22 08:55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 정계영 웅상출장소 신임 소장

오후 3시, 웅상출장소 소장실에 들어선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이는데 뭔가 분위기가 뭔가 다르다. 단아하고 부드럽고 평온한 느낌이다. 테이블의 꽃 때문인가. 아니면 환하게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는 웅상출장소의 첫 여성 소장인 정계영 소장의 미소 때문인가. 양산 동면이 고향이고 양산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 졸업 후 양산시 관내 공무원으로 34년간 근무 중이고 현재 물금에 거주하고 있는 정계영 소장.

“현재 웅상에는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스로 대비를 하고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출근하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을 많이 듣고 싶다. 물 흐르듯이 흘러가도록 하겠다”

정계영 웅상출장소 신임소장은 웅상은 첫 부임지로 와서 보니 주택이 늘어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사업도 많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도시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양산시는 지난 3월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9년까지 총 2천945억원을 투입해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했다. 오리소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 평산교와 소남교를 거점형 교량조명으로 특화하면서 회야강 전체 14개 교량의 하부를 빛 라인과 어우러지는 역사·문화의 빛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점에 웅상출장소 소장으로 부임했다.

취임소감은?

-웅상출장소에는 가칭 ‘주진 빛 공원’ 추진하고 도시계획 용역에 들어가고 있다. 회야강 산책로, 주차장 조성, 우불산 관광사업도 시와 함께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웅상출장소 도시관리과에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하천팀'을 신설해 기존의 하천업무도 하고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우선 시작한 것이 가칭 주진 빛 공원 추진이다. 명동공원, 센트럴파크 등의 사업이 많다. 본청에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협조해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걸어온 길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양산시 관내 공무원 생활을 34년 했다. 뭔가 작지만 제가 열심히 한 사업이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자부심 있게 할 수 있는 사업을 해서 공직을 마무리하고 싶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웅상의 현안은

현재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회야강은 웅상 4개동 주민들이 활용하는 곳이다. 사업이 추진한다면 회야강은 훌륭하고 멋진 역사문화공간이 될 것이고 웅상도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챙기겠다. 공사 진행 과정에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을 담아 나중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경남도에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는 '회야강 정비사업 추진 사업'도 이해관계에 있는 지주와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경남도와 협의하여 나아가겠다.
양산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건립을 위한 행정타운과 광역철도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다하겠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대화를 많이 나누고 소통해서 시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시민들이 웅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졌다, 웅상이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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