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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유권자에 피로감 주는 문자메세지 발송 중단”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5.23 10:44 수정 2022.05.23 10:44

선거용 발송하는 문자로 인해 유권자들이 불편해한다는 사실 접해

↑↑ 양산시의원 양산 바 선거구(서창·소주)에 출마한 성용근 국민의힘 2-가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후보자 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내보이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는 6.1지방선거 양산시의원 양산 바 선거구(서창·소주)에 출마한 성용근 국민의힘 2-가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후보자 홍보용 문자메시지 발송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선언했다.

성 후보는 최근 본 선거가 임박해짐에 따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발송하는 문자로 인해 유권자들이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직선거법상 문자메세지 발송 선거운동의 경우 자동동보통신방법은 8회로 제한되지만 일반적 문자발송은 내용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때면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외의 후보들까지 지지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오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전국의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까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용근 후보는 하루에도 수십차례 씩 날아오는 무분별 문자메세지 공해로부터 유권자들을 보호하고, 유권자들의 피로감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먼저 이를 자제하기로 결심했다.

성 후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공해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선거홍보용 문자메세지의 전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문자메세지를 자제하는 대신 직접 발로 뛰는 행동으로 유권자들에게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지지를 당부드릴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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