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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용식, 양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노포동~웅상~KTX 울산역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4.01 13:53 수정 2022.04.01 01:53

29일 시장 출마 기자회견서 밝혀
“운동장 교외 이전, 경제 허브로 조성”
“회야강 인접지 웅상 워터파크 조성”

↑↑ 양산시의회 이용식 기획행정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의회 이용식 기획행정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시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과감한 공약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40년 전 계획된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부지는 이제 주변 상황이 크게 달라져 원도심의 핵심 공간이 되었다며 체육시설을 도심 외곽지역에 이전해 별도의 대규모 스포츠 파크 조성으로 낙후된 경제권을 살리고, 14만여㎡의 운동장 부지에는 원도심의 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주상복합단지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낙후된 웅상 지역 주민들의 여가 시설이 부족한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물금 신도시의 워터파크와 같은 휴식 및 힐링 공간 조성과, 민자 유치를 통한 중심상업지역을 조성하여 아울렛과 영화관, 먹거리 타운 등을 유치해 웅상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선 시의원인 이용식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지방자치제의 의미가 무색하게 양산은 스스로의 여건과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외형적 성장의 단맛에 취해 있었으며 이는 지난 단체장들의 소극적 시정 운용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30세 초반에 자원봉사단체를 결성해 30여년간 봉사의 외길을 걸어온 이용식 의원은 마지막 봉사의 길로 36만 양산시민이 모두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각오를 다지고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양산지역 10대 공약과 윤영석 의원이 추진해 온 공약들을 이행하는데 적극 앞장 서 ▶부산대 유휴부지에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산업기지 추진 ▶김해~호포~상하북~KTX 울산역 간의 광역철도와 노포동~웅상~KTX 울산역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호포~상,하북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 ▶양산ICD 30만평 반환을 대비한 첨단디지털 물류유통단지 및 주상복합단지 계획으로 물금신도시의 상권 부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용식 의원은 자신의 공약으로, ▶물금신도시의 상권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부산대 유휴부지의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공공시설 및 대단지 아파트 건립 ▶35호 국도 신기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황산공원 앞 낙동강 수상 레포츠 양성화 추진 ▶황산공원과 웅상 지역에 파크 골프장 증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엑스포 추진 등을 제시했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는 회야강 친수 공간 완비 외에도 ▶법기수원지 원수 웅상주민 상수도 원수 활용 협의 추진 ▶서창 소주지역에 종합병원 유치 ▶천성산 둘레길 탐방 기점과 경유지 베이스 타운 조성 ▶영유아 엄마들이 많이 찾는 명동공원의 주차장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육과 교육에 관련한 정책으로는 ▶24시간 자율보육시설을 확충하여 방과 후 아이들의 보호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존 조성 ▶청년 창업 컨설팅 체계적 상설 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또 청소년 진로교육을 포함한 평생교육을 총괄할 평생학습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용식 의원은 코로나 시대를 견뎌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시설 개선 지원 및 공직자 이용 증대 캠페인 실시 ▶지역 화폐 발행 예산 증액 ▶지역 생산 품목 우선 구매 방침 확대를 약속하며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여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식 의원은 최근 부울경 메가시티의 출범으로 양산의 가치는 충분히 발현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양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정립하여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인접한 대도시의 베드타운 격으로 늘어난 인구와 무분별하게 난립한 공장의 증가에 따른 부수적인 외형적 성장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삶의 질 향상을 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자족도시로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중견 도시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경영 마인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자신은 대학에서 6년간 경영학을 강의한 경험을 살려 누수 없는 시정 운용을 해 나갈 자신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용식 의원은 내 고장 양산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산다운 양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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