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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야수질개선사업소 바로 하류인 대대교 위에서 내려다본 회야강 수질. 상류에서는 비교적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데 회야수질개선사업소를 지나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로 바뀐다 (울주군 웅촌, 회야강 하류)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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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강 폭우가 오면 산업 생활 폐기물 등 기습적으로 무단 방류 등 오수 유입 ‘나 몰라라’? 울산시민 식수원 회야댐 수질관리의 민낯을 보이는 회야강, 이에 '회야강 르네상스'를 추진하는 양산시정에 오명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오염된 강이 흐른다는 오명의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퇴색될 우려 때문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선 출범 기념식 때마다 회야강 르네상스를 추진하는 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비전 발표를 해오고 있다. 3~4천여 억 원이 들어가는 양산시 사업 중 프로젝트가 큰 사업으로 강을 생각해 보면 인근 정관의 좌광천 같은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시장은 ‘웅상 리뉴얼’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개선을 넘어 경제, 사회,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고 이러한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내겠다는 양산시의 각오와 의지의 표현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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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가운데 이면에는 회야강 상류에 있는 웅상 아래, 지난 7월 5일 오후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내기교에서 하류 초천 큰보, 새보 하류까지 폐사한 잉어 사체들이 떼로 떠오르고 웅상 하류 웅촌에 있는 회야수질개선사업소를 지나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로 바뀌는 원인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이다.
환경단체 측의 주장은 “상근 활동을 6년째 하면서 회야강 상류의 오염 실태를 여러 번 확인했으나 이번이 가장 심각했고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오염된 실태가 참담할 정도로 광범위했다. 오래 지속된 것으로 보였고, 울산시 관내였기 때문이다. 이전에 확인한 오염 현장은 주로 양산시 관내로서 소주공단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동양산(웅상)이라 불리는 서창동 덕계동 등이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부산의 유력한 모방송에도 이러한 회야강 오명의 실태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나섰다. 상류에서 오수가 많이 흘러드니까 회야댐도 매년 녹조가 발생한다.
지난 국감장에서도 울산 동구 김태선 의원이 회야댐을 뒤덮은 녹조 사진을 공개하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질타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오염원이 그대로 회야댐으로 흘러드니까 낙동강 못지않은 녹조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울산시민들은 그 물을 마신다. 원인을 발견하더라도 행정구역이 다르면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이는 재정적인 것과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서로 미루다시피 할 수밖에 없다.
울산시민들이 마시는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의 양산시 일대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한다. 산업단지와 골프장이 늘어나고 덕계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동양산(웅상) 인구만 10만 명에 이른다. 그래서 오수 유입 현장을 발견하더라도 시정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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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질관리는 오수 60% 폐수 30% 범위가 두 가지로 나누지만 강우 때 부유물, 농경지, 골프장에서 흘러나오는 농약 등이 비점오염원이 10%에 해당한다. 주범이 비점오염원이라고 밝히는
웅상의한 시민은 “폭우 시 재어 놨다가 기습적으로 흘려보내는 행위도 강은 오염시키는 주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을 단속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특별 단속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회야강은 너무 어렵고 힘든 해법을 필요로 하는 강이다. 좁고 유속이 빠른데다 인근에 공장과 건축물들이 가까이 있다.
또한 양쪽의 천성산과 대운산을 끼고 형성되어 있고 건식(물이 빨리 스며드는 수로)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평균치 이상의 오염 수치를 보이면서 침전물이 빨리 가라앉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강이다. 수질관리도 까다로운 것이다.
20km밖에 안 되는 강에 상류 쪽에는 양산시 ,하류 쪽에는 울산시로 나뉘어 서로 떠미는 행정을 당국에서는 낙동강환경관리유역청과 같은 하나의 기관을 두어서 회야강을 하나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평상시 상류에서는 비교적 맑은 물이 내려오는데 회야수질개선사업소를 지나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오염수로 바뀌고 있었다. 강바닥에 덕지덕지 엉겨 붙은 침전물과 진동하는 악취의 상태는 어쩌다 한 번씩 오수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대량으로 지속돼 왔음을 시사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폐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지만, 범위가 큰 오수에 대해 단속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우선 울산시가 관리하는 하수관 누수, 노후관 교체 등 정비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시에서 잉어 사체를 수거해 사인 조사와 함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회야강 유역의 과도한 개발 때문에 오염원 유입 관리가 통제 범위를 넘어서서 회야강의 고질적인 수질 악화 원인이 되고 있다면 식수원으로서 회야댐 수질을 심도있게 짚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