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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양산 사저, 어디까지 진행됐나

김경희 기자 입력 2022.03.21 10:59 수정 2022.03.21 10:59

통도참송엽주 인도 공사 한창
사당인 취서사, 구선바위 돌탑 등 볼거리 제공
산문에서 사저까지 영축산 둘레길 활용 보행 필요

양산 문재인대통령 사저 조감도
오는 5월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와 연계된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서리천 정비공사는 완료됐다. 

500m 연장으로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대영맨션 옆으로 난 하천으로 하폭을 넓히고 제방을 높히는 서리천 공사는 사저 방문 관광객을 위한 보행 데크를 조성했다. 서리천 양안을 오가는 보행교도 설치됐고 수목 식재와 제방 폭을 넓혀 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리천 보행로 조성과 연계되는 소1-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도 한창이다. 해당 도로는 전체 1.3km 폭 8m도로인데 기존 2차선 도로에 좌측에 폭 2m 보행인도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산마을과 평산마을 갈림길인 통도참송엽주 인근까지는 공사가 진행중인데 이곳에서 지산마을까지는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 김유신 장군의 할아버지 김무력, 아버지 김서현 장군을 모시는 사당인 취서사, 구선바위 돌탑은 통도참송엽주에서 지산마을가는 길에 위치해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공사 중인 문 대통령 사저 
평산마을로 향하는 길에는 기존 철제 울타리를 철거하고 통도사 창건 설화, 신평만세운동 등을 입힌 보행로를 조성하는 용역이 발주돼 있다. 해당 용역이 올 상반기에 완료되면 하반기에 본격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주민은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대통령 사저까지 도보로 30분 가량 소요된다. 산문에서 사저까지 통도사 소유의 영축산 둘레길을 활용한 보행이 필요하다. 이 길을 활용하면 보행 시간이 15분으로 줄고 오르막길이 없어 지름길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리마을 모 주민은 "걸어서 30분 이상되는 길이라 통도사 스님들이 다니는 산길을 이용한 통행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북면 한 주민은 "대통령 사저를 보기 위해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마을로 유입되도록 해야 마을 경제가 활성화 된다. 현재 결정된 동선으로 길을 잘 꾸며서 사저 구경을 오는 손님을 맞이 하는게 맞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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