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진원 웅상출장소 신임소장이 웅상의 현안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꼭 한 가지만은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 웅상출장소는 초임지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꼭 해야겠다는 일을 찾아서 하겠다.”

지난 1월 부임한 류진원 웅상출장소 신임소장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감이 무거워진다. 그와 동시에 두려움도 따른다. 여태 무난하게 잘해 왔다면서 웅상에 뭔가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꼭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웅상의 현안은
동부양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웅상센트럴파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 시민이 사용하는 곳이다. 꼼꼼하게 잘 챙기겠다. 공사 진행 과정에 노인과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참여시켜 의견을 담아 나중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경남도에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는 회야강 정비사업 추진 사업도 이해관계에 있는 지주와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경남도와 협의하여 조기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양산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건립을 위한 행정타운과 광역철도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서부양산과 웅상이 어우러지는 방법이 있다면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다. 읍면동의 여건에 따라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은 기본이다. 서부양산도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갈등이 존재하고 농촌지역인 면과 동지역간의 갈등도 존재한다. 하지만 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다.
웅상 지역도 회야강, 문화복지와 체육시설 등 정주 요건이 서부양산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웅상주민은 서부양산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시에서는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읍면동 별로 투자한다. 웅상의 경우 개발에 저해가 되었던 회야강 정비사업 추진 사업도 해결했다. 서부양산과 비교하면서 소외감을 표하기보다는 웅상의 여건에 맞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웅상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계획은
문화예술도 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에서도 문화예술단체 지원, 문화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웅상문예원 등 문화예술단체와 소통하면서 지역민들이 추구하는 문화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한다.
지금 양산은 문화예술인의 공간이 적다. 광역철도 조성 등 인프라 강화로 웅상은 약 20만의 인구가 늘어날 그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기준으로 3천 석 규모의 문화공간을 웅상에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웅상이 어떤 도시가 되길 바라는가?
웅상의 쾌적한 환경과 잠재력을 살려 우수한 정주 여건 조성으로 동일생활권의 부산, 울산 시민들이 유입되어 20만 도시로 발돋움하여 온전한 하나의 양산이 되기를 바란다.
웅상이란 이름은 역사적인 상징이고 기록이다. 웅상에 양산시 2청사를 옮기자고 건의했다. 2청사의 2개국 민원들이 웅상에 오면 교류도 하고 행정도 효율적이다. 웅상이란 명칭은 주민들이 밀접한 생활에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서로 균형도 이루고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류진원 소장은 “웅상 4개동을 관활하는 행정의 책임자로서 주민을 만나서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그런 상황을 최대한 담아서 주민들이 신뢰하는 우리 양산시가 되도록 정말 노력하겠다. 우리 웅상 주민들은 좀 불편하거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시청에 가지 말고 스스럼없이 저를 찾아주시면 믿고 해결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