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양산시의회 의원들과 의정동우회 회원들은 15일 오후 1시 30분에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 양산 유치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시의회 의원들과 의정동우회 회원들은 15일 오후 1시 30분에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 양산 유치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부울경은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국토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이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인 특별지자체를 올 상반기에 출범시키고자 준비하고 있다”면서“지난 10일 부‧울‧경 3개 시‧도의회 특별‧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양산시에서 개최하면서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규약안에 합의한 가운데 청사 소재지를 부울경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두기로 했다”며 부‧울‧경의 발전과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통합청사가 다음의 이유로 양산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아래사항을 밝혔다.
첫째, 탁월한 지리적 중심성과 접근성
양산은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기장군은 물론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어, 부산‧울산‧경남의 접경을 모두 아우르는 유일한 곳이며, 지리적으로 부‧울‧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중심에 따른 높은 접근성으로 지난 2012년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양산에 설치된 바 있다.
양산은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부산 외곽순환도로, 국도 7호선, 35호선으로 3개 시도와 연결돼 있으며, 기존 운행 중인 부산지하철 2호선과 현재 건설 중인 노포‧양산도시철도. 그리고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계획 중인 물금역 KTX 정차까지 이루어진다면 어느 지자체도 범접할 수 없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둘째, 뛰어난 역사‧문화적 관계성
양산은 지리적으로 신라와 가야의 접경 지역으로, 문화가 융합되는 곳이었다. 필연적으로 양산의 역사‧문화는 경남과 부산‧울산의 역사‧문화가 융합되고 발전되는 중심에서 가교역할을 하며 발전해왔다.
부산 기장군은 1995년도에 부산으로 편입되기 전까지 양산 관할지역이었으며, 울주군 서생면 또한 1983년까지 양산 관할이었다. 양산과 부산‧울산은 역사적‧문화적 동질성으로 지금까지도 왕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산은 지금도 경남과 부산‧울산을 잇는 중심도시로 부‧울‧경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
특별지자체 출범에 있어 부‧울‧경 모두의 역사와 문화가 융합되고 발전되어온 유일한 도시인 양산은 서로 다른 역사‧문화를 가진 3개의 광역자치단체를 연결해줄 수 있는 최적지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갖추는 것이 특별지자체 출범의 핵심이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재양성, 기업유치, 창업생태계 확보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지에 통합청사가 위치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은 대표적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등의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재활, 어린이, 치과, 한방병원에 이어 24년도에 개원할 감염병전문병원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 종합의료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어 많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도로 및 철도 교통망으로 부‧울‧경 핵심추진 산업인 수소경제권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부‧울‧경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갈 무한한 잠재력을 위해 오직 양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양산부산대유휴부지 약 20만평과 2030년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약 30만평의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복합화물터미널)이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약 50만평의 부지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부‧울‧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갈 인재양성과 기업 유치, 창업생태계 확보를 위한 무한한 자원이 될 것이며, 이는 오직 양산시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부‧울‧경 특별지자체의 통합청사가 3개 시도의 지리적 중심성과 접근성, 역사‧문화적 관계성,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갖춘 지역에 위치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산시가 통합청사의 최적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상황이나 기타 이유로 통합청사가 경쟁력이 부족한 다른 지역으로 정해진다면 특별지자체의 위상은 출발부터 삐걱댈 것이며 성공 또한 장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는 특별지자체의 성공을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바라는 약 800만 부산‧울산‧경남 시‧도민과 나아가서는 전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게 될 것이다.
양산시의회 의원과 의정동우회 회원은 “36만 양산시민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의 최적지가 양산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