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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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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27일 목요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미래산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는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창원, 김해에 이어 경남도내 3위권에 이를 만큼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이라는 유리한 입지여건에 힘입어 양적성장은 구현했으나, 질적 성장이 수반되지 못함으로써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양산시는 포항공과대학교 신훈규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을 초청해 최근 산업발전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양산시 산업발전의 주축이 될 양산산업진흥원의 설립 방향과 양산산업의 혁신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은 「기술사업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로 기술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설립단계에서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현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구미시와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보여주며 양산시 산업진흥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신훈규 교수는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실제 해외도시의 스마트기술 도입사례를 보여주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행정이 함께 고민하며 양산시가 지리적인 위치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에서도 부울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