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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계종합상설시장 임시주차장 조성기념 사진(좌로부터 김학섭,이용수,방영한)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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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훈훈하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덕계종합상설시장 부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것이다.
덕계종합상설시장의 상인들은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매우 고심이 깊었다. 그 이유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시행하는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 구조개선사업 공사로 인해 상가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고, 특히 오랜만에 찾아온 명절 특수에도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상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덕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덕계종합상설시장 번영회 김학섭 회장은 이러한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 상황을 들은 덕계동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 찾기에 나섰다.
덕계종합상설시장 인근(덕계동 1192)에 위치한 면적 1,018㎡의 유휴부지를 눈여겨 보고 있던 덕계동장은 토지소유자인 ㈜콜핑 박만영 회장을 직접 만나 상설시장 상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박만영 회장은 흔쾌히 무상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
부지를 확보한 덕계동장은 다시 한번 지역의 힘을 빌리기 위해 설득에 나섰고, 덕계동 체육회장인 방영한씨는 자신이 소유한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잡초가 무성한 부지를 무료로 정비하고, 지역 주민 서민조씨는 마사토를 제공하여 방치되어 있던 부지는 점점 주차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또 양산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과에서는 부지 정비에 따른 폐기물 수거, 웅상출장소 경제교통과는 주차선 작업 등을 실시해 총 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훈훈한 소식을 들은 덕계동 통장협의회는 임시주차장과 그 인근을 돌며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불과 며칠 만에 임시주차장이 완성된 놀라운 모습을 본 덕계종합상설시장 번영회장은“덕계동장의 노력과 지역분들의 도움으로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도록 질 좋은 상품으로 상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 설득과 부서 협업을 통해 이 모든 과정을 이끈 이용수 덕계동장은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해 이해득실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계 우성스마트시티뷰 아파트 앞 덕계동 1192번지에 조성된 덕계종합상설시장 임시주차장은 설 대목인 오는 26일 수요일부터 덕계종합상설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