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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문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양산1지역)의원 도정을 펴고 있는 모습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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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거쳐 울산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울산을 왕래하던 양산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0일 한옥문 도의원과 경남도에 따르면 김해~울산, 진주~울산 시외버스 노선의 경유지에 울산법원과 공업탑을 추가해 운행하는 운송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노선이 울산의 경우 별도의 경유지 없이 기점이자 종점인 무거동 버스정류장에서만 정차하던 것을 이번에 울산법원과 공업탑 두 곳을 경유지로 추가한 것이다.
노선변경으로 무엇보다 울산버원과 공업탑을 가고자 했던 양산 시민들에게 있어 큰 편의가 제공되는 것으로 본다.
그동안 적잖은 양산 시민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해 울산을 왕래하면서도 버스가 종점인 무거동 버스정류장에서만 정차하면서 정작 법원과 공업탑 지역으로 가기 위해 다시 시내버스나 다른 차량을 이용해 되돌아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양산시 등에서도 울산법원과 공업탑으로의 경유를 오랫동안 경남도에 요구해 왔지만, 노선변경은 감감무소식이었다.
하지만 경남도가 한옥문 도의원의 강력한 노선변경 요청을 수용하면서 양산 시민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노선변경과 관련해 그동안 경남도 등에 강력히 요청해온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양산이 36만명 규모의 중견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울산법원이 양산을 관할하면서 법원 관련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그동안 시외버스가 법원에 정차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노선변경으로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울산법원 경유지 포함을 요청해온 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나경 실장은 노선변경을 크게 반겼다. 그는 “대략 2014년부터 버스회사, 양산시, 경남도에 고충을 설명하고 노선변경을 요청했음에도 7년 넘게 개선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해 왔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경남도가 시민들의 불편을 청취한 한옥문 도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노선변경 결정을 한 것은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경남도의 노선변경 결정을 이끌어낸 한옥문 도의원은 “대중교통의 첫 번째 목적은 승객의 안전과 편리함이기에 양산과 울산을 왕래하는 수많은 승객들의 요구에 부응한 이번 노선변경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의견 수렴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버스회사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이번 달 안으로 울산법원과 공업탑을 경유해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