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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임정섭 전 양산시의회 의장, 시장선거 본격 신호탄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1.14 08:43 수정 2022.01.14 08:43

2차 공약 발표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계획,
다양한 지원정책을 단계별로 추진 약속

↑↑ 임정섭 양산시의회 전 의장(더불어민주당, 물금읍·원동면)이 13일 오후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2차 공약 발표를 하는 등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임정섭 양산시의회 전 의장(더불어민주당, 물금읍·원동면)이 13일 오후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2차 공약 발표를 하는 등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계획에 관해 “첨단산업단지와 실버산업단지 등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66만㎡(20여만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공영개발로 3500~8000여 세대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등 시민복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전 의장은 이와 관련 우선적으로 LH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양산 부산대 부지에는 애초 공과대학이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양산 부산대 병원과 의·치대 등 의학 관련 대학만 일부 이전해 전체 부지의 3분의 2 가량이 유휴지로 장기간 남으면서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이러한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임 전 의장은 “부산대 이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면 학생과 교직원 등을 포함해 4만여 명의 인구가 지금보다 더 늘었을 것이며 인근 증산상업지역의 극심한 상권 침체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대 양산캠퍼스 인근 물금읍 증산리 그린벨트(농지)에도 LH와 업무협약을 맺어 보금자리 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산지역에 2024년 부산~양산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지선) 남물금IC가 개통되면 김해 대동일반산업단지(조성 중)와 거리가 가까워져 이 곳 근로자들이 증산에 주택을 구입하게 되는 등 주거지로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의장은 이외에 출산 장려금 확대 및 예비부부 결혼 준비 비용 지원, 일자리 확충, 보금자리 주택 마련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산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김일권 시장을 비롯 서진부 전 양산시의회 의장, 심경숙 전 부의장, 임재춘 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박종서 민주당 양산을 수석부위원장, 박대조 전 시의원, 이재석 영산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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