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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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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잘 살고 싶은 마음에는 현재의 만족한 삶을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많을 것이다.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별일 없이 평범하게 잘 근무하다가 은퇴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후 노후에 잘 먹고 잘 살고 싶지만, 인생이란 것은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게 마련이다. 생노병사(生老病死)를 타고 태어난 우리 인간은 명예퇴직한 후 노후에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이전에 IMF를 겪은 새해가 은퇴가 시작되고 베이비붐 세대(55년~60년)들이 중산층에서 노후가 시작되면 가난해진다고 언론에서 심심찮게 이야기하고 있다.
매년 80만 명이 퇴직자가 생겨나는 마당에 국민연금에 들지 못한 인구가 늘어, 2030년이면 300만여 명이 국가에서 주는 노령기초연금 30만 원에 생존을 의지해야 할 지경이 온다고 한다. 그들 일부는 평생을 자녀 뒷바라지하다가 정작 본인은 노후 대비를 못 해. 그들에게는 대재앙이 닥쳐온 것이다.
주변에 노후를 대비해놓은 사람과 하지 못한 심한 격차를 노후를 보여주고 있다. 준비를 제때 못했더라도 은퇴 후 재 취직을 하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나이면 취직도 어렵지만, 취직해도 많아봐야 급여 평균 150만 원 정도라고 하니 그리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마저도 쉽지 않다.
1999년 IMF가 시작되면서 금리가 천정부지로 높았다. 22%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12%, 5%, 2%로 내려오면서 현재는 2%대이다. IMF 시절에는 퇴직금을 받아 은행에 맡겨놓고 이자를 받은 돈으로 생활이 가능했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5% 이하로 금리가 내려가면서 퇴직금을 예치해 이자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상실되었다.
금리가 내려가니 ‘재테크, 세테크’라는 단어가 생기면서 부동산 투자 붐이 일기 시작했지만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지금 그나마 부동산 투자도 만만치 않다.
그전부터 우리는 선진국의 금리가 1%대라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깊은 인식이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10%대 금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는 7080세대가 모시는 환경이어서 그나마 괜찮은 세대였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가운데 끼어있는 세대다. 자기가 먹고 살 것을 직접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대다.
1998년쯤 그전에 교육보험보다 보험 인식이 좋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필자가 보험회사에 입사하던 당시 암보험, 질병 연금, 적금 등의 상품이 고객의 선택에 맞게끔 권유했다. 납부 후 만기가 되면 낸 금액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금리였다. 그래서 낸 금액보다 많이 받을 수 있으니 권유하기가 쉬웠다. 금리도 고정금리 7%대 되는 적금식 상품도 있었다. 물론 보험상품을 펴고 있어 설명과 설득이 필요했다.
금리가 낮아지고 2%대로 접어드니 7%대가 되는 적금식 보험상품은 마지막으로 상품이 없어졌고 그나마 연금 상품로 전환하여 꼭 필요한 목적의 자금으로 권유를 해도 현실 인식 부족으로 가입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다 자신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은퇴를 할 시기가 다가오니 지나간 시간이 후회로 남는 시점이기도 하다. 노인들은 평균수명이 남자 80,5세 여자 86.5세는 늘어 연금을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고 국가가 개인의 모든 것을 다 책임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절박감 마저 들 것이다.
유럽의 선진국은 은퇴 후 보장을 해주는 국가도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은퇴 후 보장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다~다음 세대에 이르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때 가봐야 한다. 그렇기때문에 꼭 미리 대비를 해야 할 일이다. 노후를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