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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웅촌

동해선 무궁화호 남창역 패스“주민들 뿔났다”

최영재 기자 입력 2021.12.28 10:12 수정 2021.12.28 10:12

군, 대책회의 이어 기자회견, 28일부터 태화강역서 집회

↑↑ 지난 25일 이선호 울주군수를 비롯 최종규 온양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 한성환 울주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와 관련한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울산시 울주군과 지역주민들이 남창역 무궁화호 무정차와 관련 기자회견에 이어 집회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26일 울주군에 따르면 28일부터 실시될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에 대해 온양, 온산, 서생 등 지역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이선호 울주군수를 비롯 최종규 온양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 한성환 울주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선호 군수는 “남창역의 경우 철도 전철이 함께 정차할 수 있도록 2개의 플랫폼이 설치됐는데 불구하고 철도공사에서 28일부터 무궁화호 무정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특히 “남창역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역임에도 울주군이나 주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사회단체장들도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철도공사 항의 방문 및 사옥 앞 집회, 서명운동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태화강역 집회, 개통식 행사 저지, 선로점거 등 강력한 집단행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주군도 대통령 및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토부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 결정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집단행동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서를 발송하고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를 요구했다.

한편 울주군은 27일 오전 10시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 결사반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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