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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제184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최철근 기자 입력 2021.12.20 09:35 수정 2021.12.20 09:35

지난달 25일부터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 처리,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제184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의 건과 2022년 양산시 사무의 민간위탁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양산시에서 편성한 1조 5천 436억 1천 537만원 중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 2억 2백만원을 삭감하고 일반회계 세출분야에서는 사업시기의 부적정, 예산 과다편성, 예산 편성지침 미준수 등의 사유로 18억 8천 886만 9천원을 삭감해 수정의결 했다.

특별회계 1천 600억 4천 452만 5천원 중 특별회계 세출분야 1천 160만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한편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4개 기금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업 목적이 타당하여 모두 원안 가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미해 의원은 양산이 50만 정주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 육성을 통한 "좋은 교육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관련 예산 증액과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호 의원은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을 위하여 불법주차 단속의 강화와 시민의식 개선 및 민간주차장 활성화 방안 강구, 공영주차장의 유료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부양산 화물공영주차장의 조속한 조성을 시측에 요청했다.

김태우 의원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생산단계에서의 플라스틱 사용 저감, 폐플라스틱 회수 및 재활용에 대한 민간기업의 노력과 그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대해 발언했다.

정숙남 의원은 개발 사업에 대한 특혜시비 예방과 민간사업의 공공성 확보 및 민간의 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곽종포 의원은 다양한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중교통이 시민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및 등하교 학생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과 확대를 시측에 요청했다.

한편, 시정질문을 통해 박재우 의원은 양산시의 청년 지원 정책의 현황과 청년기본소득 지급 추진 계획 등에 대하여 질의했고, 이에 양산시장은 ‘2021~2025년 5개년 양산시 청년기본계획’에 따라 5년간 208억원의 예산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능력개발, 복지와 정책참여 등에 사용될 것이며,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재원확보를 비롯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이상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인구 50만 자족도시 양산을 견인하기 위한 도시철도 양산선, 지방도 60호선 건설 등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역관리 시스템의 재정비와 인력 충원 및 전담팀 구성 등을 시측에 요청했다.

아울러, 제7대 의회를 회고하면서 전대보다 두배 가까운 자치법규 제‧개정 실적과 현장활동 등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의회 내 정치적인 이견과 반목으로 시민들로부터 걱정과 질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남은 짧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의 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조금의 소홀함 없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7대 의회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며 폐회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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