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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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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울산지역 최초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양산에서 발생했다. 이는 양산 첫 감염이자, 부ㆍ울ㆍ경 첫 사례다.
30대 남성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증세가 발현해 검사를 거쳤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가족들에 대해 감염검사를 마친 상태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미국 출장 후 지난 3일 입국했다. 입국할 때는 음성이었지만,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전장 유전체 분석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유전체 4만개를 검사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확진자 동거가족 2명 가운데 1명도 코로나에 확진됨에 따라 가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6일 양산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고,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또 다른 3명은 양산에 있는 목욕탕 관련 확진이다. 이 밖에 7명은 증상 발현으로, 2명은 본인 희망으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9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