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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양산시장이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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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교육시설 등을 통한 지역전파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지금은 우선 멈추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5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역수칙 준수 대시민 호소 이후 꼬박 3주 만이다.
호소문을 통해 김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전 하루 평균 1~2천명 대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시행후 45일이 지난 지금 무서운 기세로 7천명을 넘어섰고, 조만간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산시 확진자도“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2월 현재까지 약 45일 동안 678명으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30.8명으로 우선멈춤을 하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김 시장은 고령층과 초등학생 신규확진자의 비중이 높은만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집단적인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감염원 불명 환자의 확산”을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해 “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되는 시설의 예방접종 확인 및 출입명부를 더욱 꼼꼼히 챙겨 줄 것”을 강조했다.
양산시는 제야의 종 행사를 취소하고 해돋이·해넘이 주요장소에 대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며, 각종 연말연시 행사, 공연, 체육대회 취소, 공공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임시휴관 등 확진자 최소화 및 방역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끝으로 김일권 양산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친지간, 지인동료간, 모임행사도 일상회복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마음으로 우선 멈춰야 할 때”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잠시만 멈추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