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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정/알림

양산시,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 시행

최철근 기자 입력 2021.12.14 09:05 수정 2021.12.14 09:05

승하차 정류소 대기 알림 예약으로 저상버스 승하차 용이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오는 27일 월요일부터 양산시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는 교통약자가 버스를 타기 전스마트폰으로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웹페이지(bus.yangsan.go.kr)에서 승하차 버스 정류소 및 노선버스를 선택 후 예약을 하면 버스 내 차량단말기에 탑승대기 정류소가 제공되고 이를 인지한 버스운전기사가 교통약자(특히 휠체어를 이용자)의 안전한 탑승을 돕고, 지정좌석안내, 도착지 하차까지 지원하게 된다.

양산시에서 운행 중인 65대의 저상 시내버스가 대상이며, 그동안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BIT)나 양산시버스정보시스템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는 저상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고 운전기사와 이용자 간 소통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가 대기 중인 걸 모르거나, 여러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소의 경우 동시에 정차하는 차량이 많아 정위치 정차가 어렵고, 이용객이 많으면 교통약자의 승차 의사를 알지 못해 저상버스 탑승에 애로가 많았다.

이용방법은 양산시 버스정보서비스 모바일 웹페이지(bus.yangsan.go.kr)에서 교통약자 예약 아이콘 클릭 후 노선검색, 휠체어이용 유무 선택 후 승차정류소 선택, 하차정류소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다만 예약을 하더라도 해당 정류소에 버스 도착 전까지 교통약자가 없으면 해당 버스는 대기 없이 바로 출발한다.

양산시는 2개 시내버스 운송회사와 협력해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서비스 차량단말기 운용 매뉴얼을 마련, 각 운송회사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 이달 17(금)부터 26(일)까지 노선별 시범운영 후 27일(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 시행으로 교통약자분들께서 좀 더 수월하고 쉽게 버스를 승하차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양산시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안하고,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승하차 정류소 정보를 분석을 통한 승강장 시설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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