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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더불어 사는 진정한 이웃‘오태원 씨’ 100억 상당 공공주택 무상건립 기부 약속

최철근 기자 입력 2021.12.13 20:11 수정 2021.12.13 08:11

13일 양산시와 양해각서 체결

↑↑ 오태원 대표는 공공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하기로 하고, 양산시는 이를 수락,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관내 지역출신 건축사인 통 큰 기부자와 공공주택 건립 기부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계담종합건설 및 본청건축사 사무소 오태원 대표는 양산시 물금읍 가촌 출신으로 100억원 상당의 100여 세대 공공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하기로 하고, 양산시는 이를 수락,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태원 대표는 부산시 북구 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되새겨 평소 고향 양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을 건립하여 양산시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양산시는 공공주택 건립이 가능한 시유지를 검토 중이며, 건립 장소가 확정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 용역비 예산을 확보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선호하는 면적과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전용면적 30~50m²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주택이 건립되면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및 18세 미만의 소년, 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오태원 부산 북구 체육회장은“ 평소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기쁘게 생각하며, 저의 작은 기부문화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 지기를 바라며, 더 많은 릴레이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고, 다음 기회가 오면 나를 성장시켜준 부산 북구에도 사회적 기부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시민의 정서 힘양으로 통 큰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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