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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국립 부산과학수사연구소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운영

김경희 기자 입력 2021.12.13 17:15 수정 2021.12.13 17:15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 등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부산, 경남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 웅상뉴스(웅상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소장 최동호, 이하 부산연구소)는 미래의 법과학자 양성과 부산·경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국과수 전문 감정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09년부터 본원을 중심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경남지역 미래 법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부산연구소는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실시하게 됐다.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범인 검거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주요 감정사례 등 국과수의 주요 업무 소개를 비롯해 ▴인체분비물 찾기, ▴시약을 이용한 혈흔·타액 검출 실험, ▴인체골격모형조립, ▴만 원권 지폐를 활용한 위조 방지 요소 찾기, ▴얼굴 인식 프로그램 실습 등 실제 증거분석에 사용하는 감정기법을 교과과정에 맞추어 운영하여 과학수사를 직접 경험해 본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팬더믹의 여파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필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한 올해 체험교실은,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4개 중학교(삼성중, 개운중, 신주중, 물금중) 96명의 학생의 참여로 진행했다.

과학적인 원리가 범죄수사와 법과학 분야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이론과 실습을 통하여 체험함으로써 미래 법과학 꿈나무 양성 및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어 건전한 사회관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동호 부산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이번 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법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과학수사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국과수는 급변하는 범죄 환경에서 감정 업무,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과학수사 체험교실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진로 체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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