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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들이 환경 개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에 영산대 전기전자공학과 김근수 교수는 2015년부터 폐수를 정화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더플라즈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2018년 친환경 수질정화업체인 (주)더플라즈마를 창업했다.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수질정화장치 기술이 바탕이 됐다.이에 그 환경산업 발전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근수 교수는 “더플라즈마는 물질상태이다. 플리즈마 전공이고 학생들하고 수업을 하고 프로젝트를 해서 이걸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논문도 발표하고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만든 작품의 결과로 사업화를 시키고 졸업 후 그들이 직원으로 들어와서 3년 넘게 환경수질정화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플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공장 폐수, 가축 분뇨 등으로 오염된 물을 재활용 가능한 물로 정화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세상에 모든 물을 재활용 가능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전국적으로 수영장, 양식장, 돼지분뇨 등 폐수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팜이라는 자동으로 농사짓는 것도 수질정화를 적용하면 깨끗하게 식물이 훨씬 잘 자란다. 이처럼 농업, 어업, 축산업, 수산물, 농산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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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전망은 좋은데 힘드는 게 작은 회사가 이걸 하려고 보니 공신력이, 마케팅이 힘에 부친다.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경쟁력은 있는데도 기업이 주저주저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헤치고 나가야 한다. 설비가 5억 10억씩 한다. 그래서 작은 시장부터 공략하려고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아직은 회사에 이익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조금씩 매출이 발생하려고 한다. 지자체하고 연결이 되는 부분도 필요하다. 돼지 돈사가 있는데는 필요한 시스템이다. 돼지 키우는 일은 중소기업이다. 돼지똥만 해도 1톤당 이만원, 3만원의 처리비용이 든다. 50톤 100톤씩 쏟아져 나온다. 똥을 매일 치운다고 보면 엄청난 큰 사업이다.
어려운 점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지금도 힘들고 돈이 좀 들지만 어쨌든 잘 살고 있는데, 새로운 기술은 좋은 줄 아는데, 그것을 꼭 바꿔야하는가. 불편하지만 꾸역꾸역하고 있는데 굳이 바꿔야하나, 그런 생각에 머뭇거린다. 바꿀 타임이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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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팔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팜 직접 들어가서 우리가 이용한다는 식으로 식물을 키운다. 어지간한 데는 적용할 만하다. 정수기 필터의 경우 물이 안 좋으면 필터가 금방 막힌다. 공기청정기는 지저분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필터가 들어가기 전 물을 최대한 깨끗하게 해놓고 필터에 부담이 안 가게 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플리즈마가 그런 역할을 한다. 인삼 뿌리도 마케팅 포인트다.
‘더플라즈마’는 최근 3년간 전기전자공학과 졸업생 6명을 채용했고 벤처기업인증, Start-up NEST 선정, KC인증 등의 사업성과를 이뤄냈다.
김 교수는 “더플라즈마가 매년 우수한 졸업생을 채용할 수 있는 성공한 산학일체교육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전기전자공학과가 LINC+사업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학생들이 개발한 스마트팜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