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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양산시,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

최영재 기자 입력 2021.12.02 20:55 수정 2021.12.02 08:55

시내버스 39노선, 204대, 1,135회 운행, 원동지역 도시형 7‧8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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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1일부터 전면 개편됐다.

기존 41개 노선 200대 996.5회에서 39개 노선 204대, 1,135회 운행으로 바뀌었다. 세부적으로 4개 노선이 신설되고, 16개 노선이 연장‧단축‧변경되며, 19개 노선은 현행되고 유지된다. 폐지되는 노선은 이용객이 적고 기존 노선 유지가 어려운 노선으로 원동지역 도시형버스로 전환되는 2번과 3번을 비롯해, 23-1번, 38번, 85번, 132번(휴지) 등 6개 노선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사송신도시 조성과 도시철도 양산선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도시공간구조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빅데이터(교통카드) 자료에 근거한 기종점 수요분석을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구간은 횟수를 증가시키고, 수요가 적은 구간은 환승연결로 진행하는 등 노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순환20번, 20-1번, 33번, 60번 4개 노선을 신설해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서비스를 제고시키고, 오지지역 및 일부노선을 제외하고 시내버스 노선은 최소한 30분 간격으로는 운행될 수 있도록 조정하였으며, 무엇보다 등‧하교 노선 이용편리에 중점을 뒀다.

원동지역 도시형버스는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공공형 버스로 도시형 7번은 원동역을 기점으로 어영, 중리, 천태사 구간을 1일 7회 콜(☎010-4821-8513) 예약을 통한 수요응답형으로 운행된다. 도시형 8번은 원동역과 파래소폭포 입구(태봉)을 왕래하는 버스로 하루 총 7회 운행되지만 막차(원동역발 19:35, 태봉발 20:05)의 경우 원동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이 있거나, 콜(☎010-4821-8514) 예약이 있을 경우만 운행한다.

노선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bus.yangsan.go.kr) 및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 > 소통‧참여 > 2021 시내버스 노선개편 알림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통과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선개편 안내책자 수령이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증차를 많이 하여 노선신설, 배차간격 단축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지만, 재원의 한계,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업체 적자 증가 등의 사유로 증차를 최소화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른 노선의 단축, 변경, 폐지 등에 따라 불편이 발생되는 이용객께는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노선개편 시행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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