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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 2022년 예산안 1조5,436억원 편성

최철근 기자 입력 2021.12.01 05:23 수정 2021.12.01 05:23

전년 대비 1,745억 늘어 …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

↑↑ 양산시청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2022년 예산안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편성규모는 올해보다 1,745억원(12.74%) 늘어난 1조 5,436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3,836억원, 특별회계 1,600억원 규모이다. 코로나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지원하며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사업에 집중 편성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양산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정부의 과표 현실화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및 공동주택 신축 등 보유세수 증가분 전망을 반영했고, 코로나 이후 기업실적 호조, 민간소비·투자 및 수출·입 실적 회복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고려하여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184억원(6.4%) 증가한 3,065억원으로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보다 1,030억원 늘어난 6,269억원을 편성했고, 지방교부세 2,620억원, 조정교부금 80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4,87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591억원(13.8%)이 증가했으며, 기초연금 1,25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59억원, 아동수당 280억원, 영유아보육료 44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 개관하는 시나브로복지관 운영비로 15억원,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허브타운 건립에 90억원.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60억원을 편성해 시민 모두를 위한 사회복지 예산 배분에 노력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60억원, 어린이 및 성인 예방접종 사업 54억,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9억원 등 보건분야에 263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는 교육경비보조금 63억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13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57억원을 편성하여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해 개최되지 못한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재개되면서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대회 운영과 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해 58억원을 편성했다.

환경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141억원, 전기 버스·자동차등 구매 지원에 162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운영 및 수소충전소 운영에 7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94억원, 소상공인 지원에 39억원, 사회적(공유) 경제 육성 지원 등에 10억원, 일자리사업에 81억원을 편성했다.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기반 구축사업 10억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15억원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운영지원 산업진흥·고도화에 74억원 편성,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사업등 에너지 및 자원개발에 11억원을 편성해 미래 먹을거리 마련과 지역 산업 부양 또한 놓치지 않았다.

양산도시철도 건설 1,600억원, 운수업계유류보조금 지원 54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양산신기~유산)건설 75억원,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 59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등 도로부분에 604억원 등 시민 생활과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 및 물류분야에 3,174억원을 반영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68억원, 명동공원 조성 20억원 등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에 250억원을 편성하여 도시 녹지 확보를 통한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삼호지구 도시재생 사업 26억원, 북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52억원,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6억원을 편성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의 세출 구조 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며 민선7기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다지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예산안은 지난 25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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