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법기터널(법기마을에서 양산방향)에서 터널내부 차량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사고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수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산소방서 4명, 양산경찰서 3명, 양산시 2명, 법기터널 자위소방대 7명이 참여하여, 합동소방훈련을 겸한 재난상황훈련으로 기관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법기터널은 길이 2㎞(편도)로 매년 2~3건의 안전사고가 있어 터널내 안전운전에 주의를 요구하는 장소로써, 양산방향 200m 지점에 교통사고로 차량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훈련시 차량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훈련은 화재신고 및 경보전파, 차량유도 및 부상자 구호, 화재진압 순서로 진행됐다. 법기터널 자위소방대는 화재 발생시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여 신속한 대응 및 원활한 훈련 진행이 가능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계기로 대형 인명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터널 내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화재진압 역량 강화로 재난상황에 완벽 대비태세 확립과 법기터널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