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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단체

2021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비대면 다(多)문화페스티벌로 축제의 장을 열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1.11.16 09:57 수정 2021.11.24 09:57

웅상출장소의 후원과 사단법인 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공동주최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15일. 웅상출장소의 후원과 사단법인 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공동주최로 2021년 다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첫 열리는 행사로 100명 미만의 참여인원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숭인사회복귀시설의 난타를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의 전통춤 외에 우쿨렐레, 기타공연과 베트남어를 익힌 다문화 2세의 노래,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아리랑 노래로 이어졌다. 

사단법인 희망웅상 서일광 대표는 “코로나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도 힘들었는데 적은 인원이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 반갑다” 고 하였고,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유경혜 센터장)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과 고향에 계신 가족이 녹화편집한 영상을 유튜브로 올리면 많이 즐겨주시길 부탁한다“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서 김일권 양산시장은 “다문화페스티벌이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과 새로움의 장이 되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길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외국인들이 그동안 찍은 사진전시와 엽서를 전시하는 전시관과 여러 나라의 의상과 소품을 전시하는 의상관은 참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고, 대형 포토존을 설치로 페스티벌의 추억을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에 입장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다문화음식꾸러미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흥겨운 바투카타 악기에 맞춰 모두가 한자리에 어울려 한바탕 신나게 놀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문화페스티벌은 지역주민에게는 외국인에 대한 이해로, 외국인들에게는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어 오리소공원의 가을처럼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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