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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야기가 있는 풍경

우리동네스케치 /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품 활용방안

웅상뉴스 기자 입력 2021.10.18 10:37 수정 2021.10.18 10:37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그림제공 : 조미혜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뒹구는 쓰레기나 연휴가 지나고 나서 재활용품 분리 수거장을 가보면 평상시의 몇 배가 되는 재활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이 재활용품들을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서면서 나는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나 하는 자책감이 들 때가 있다.

어떤 때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제대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특히 패트병 분리를 할 때는 상표를 떼어내고 분리를 해야하는데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때가 많아 난감하다. 패트병은 분리만 잘해도 재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 많다고 하네요. 나부터도 좀더 꼼곰하게 분리수거에 기준을 가지고 지키려고 노력해봅니다.

플라스틱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조금이라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해지고 우리나라의 날씨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올 여름만 해도 국지성호우나 스콜처럼 같은 지역임에도 서창쪽은 비가 안오는데 평산쪽은 비가 쏱아지는 경험도 하곤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한번쯤 세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부터 시작하여 기초화장품 제품들도 들여다보니 프라스틱 용기가 대부분이며 하루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양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음에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린피스 플라스틱 보고서에 의하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율이 23%, 소각되지 못한 플라스틱이 매년 전세계의 바다로 유입되는 양이 1,000톤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프라스틱은 인한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매스컴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우리가 피부와 와 닿은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해양오염이 확산되어 북극이나 남극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관측된다는 보도를 보곤한다.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들로 미세프라스틱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결국은 우리가 편리하고자 사용하는 프라스틱이 미세프라스틱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많은 프렌차이즈 업체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등이 금지대상으로 정해져있어 일회용품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치 않은 것 같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배달음식이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증가하면서 일회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고 배달음식을 하나시키면 분리수거를 걱정해야할 만큼의 많은 양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쌓인다. 특히 음식물이 묻은 프라스틱 용기는 깨끗하게 씻기도 싶지않다. 

배달 용기 자체가 홈이 너무 많고 착색된 음식물을 씻자면 물이 더 많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배달음식의 편리함도 있지만 이 많은 일회용품들은 어떻게 해야하지 걱정이 앞선다.우리는 환경을 위하고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소비자의 생각도 변화가 있어야만 우리와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삶과 좋은환경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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