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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한옥문 도의원, 폐배터리 자원화 전략 마련 촉구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7.19 07:32 수정 2021.07.19 07:32

도의회 5분 발언통해 경남도 안이한 대응 지적
양산 중심 미래산업 선도지역 육성 요구

↑↑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한옥문(양산1,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한옥문(양산1,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폐배터리 자원화 사업에 대한 안이한 대응을 지적하고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옥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정부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발생되는 폐배터리의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거점수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폐자원의 신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옥문 의원은 또 전국 지자체의 폐배터리 재활용 자원화 사업 추진 현황을 밝히며 경쟁적으로 폐배터리 재활용과 자원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5분 발언에 따르면 제주는 정부사업으로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를 개소하였고, 정부의 폐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전남 나주·광양시와 대구, 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폐배터리 재활용과 자원화는 성장성이 높은 미래산업으로 2050년까지 글로벌 시장규모가 600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선진국들과 대기업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더욱 치열해진 세계적인 경쟁 체제에 대해서도 한옥문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물론 부울경에서는 최소한의 기반시설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옥문 의원은 “경남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미래 추세에 뒤처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부울경 중심도시 양산을 기반으로 경남이 떠오르는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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