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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동,‘취약계층 고교생 기숙사비 지원’추진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7.03 12:58 수정 2021.07.03 12:58

소주동 거주 취약계층 고등학생을 대상

ⓒ 웅상뉴스(웅상신문)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현주·민간위원장 김욱진)가 지난달 30일 정기회의에서 소주동 거주 취약계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소주동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소주동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은 2020년 9월부터 진행 중인 ‘소주동 청소년 꿈키움 프로젝트 사업’의 후속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을 위한 지원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의 일환이다.

소주동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등학생 중 특수목적고 기숙사입소자를 대상으로 기숙생활 지원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관내에는 전문기술 습득이 가능한 특성화고등학교가 부재하여 부득이 외지에서 유학을 해야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는 경제적인 사유로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사업이 기획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대상자 추출 결과 울산과 창원에 소재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지원대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각 학교의 기숙사비를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실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하여 운영되고 있는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 후원금이 재원이다.

이현주 소주동장은 “특정계층 위주로 편중되는 복지사업을 보다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자는 소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의지를 반영한 사업으로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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