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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웅상사람들 철도 숙원사업 실현 자존심 높아져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6.30 21:32 수정 2021.07.01 21:32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을 지나 울산 KTX역을 잇는 광역도시철도 노선 확정 실현
웅상시민, 카페 웅상이야기 회원들 자축 댓글 성황 축제 분위기
주민, “그동안 서부양산만 도시철도 개발 소외, 자존감 떨어지면서까지 갈망”

↑↑ 도시철도를 달리는 트램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사람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을 지나 울산 KTX역을 잇는 노선이 드디어 실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29일(어제) 국토교통부(한국교통공단)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을 지나 울산 KTX역을 잇는 노선과 경남 김해(진영)에서 양산 물금역, 양산 북정을 지나 울산KTX역까지 잇는 노선인 부·울·경 광역철도 노선이 최종확정 되었다.

양산시가 2011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청을 시작으로 2018년 광역철도 건설사업 제안(양산시→경남도),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7회) 및 양산시 광역철도(부산~웅상~울산)건설 기초조사 용역,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 노고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2019년 5월 대정부 건의 및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긴밀한 협의, 김두관 국회의원 협조 등으로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노선과 “경남 김해(진영)~양산 양산 물금역~경남 양산(북정)~울산(KTX역)” 을 잇는 2개 노선으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년~‘30년)에 최종 확정 반영된 값진 결과이다.

“부산 노포~웅상~울산 KTX역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웅상지역을 거쳐 울산KTX역까지 총연장 50.0km, 총사업비 10,631억원 이다.
또한, 경남도에서 제7차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 시(‘20. 7월) 제안한 “동남권 순환철도”는 경남 김해 진영(한림정)에서 양산 물금역, 양산 북정을 거쳐 울산KTX역까지 총연장 51.4km, 총사업비 19,354억원으로서 국비70%, 지방비30%로 이루어진 국가재정사업이다. 본 철도건설사업의 양산시 구간 사업비는 경상남도와 협의하여 분담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 대도시권역 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광역경제권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광역경제권 내 주요 지점을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산 노포~웅상~울산 KTX역 광역철도”노선도 불과 30~40분 이동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지인 웅상에서 부산권·울산권으로 효율적 접근과 이동을 할 수 있어 양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웅상 시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어느 세월에 실현 가능할 것인지 반신반의했는데 최종 확정됐다니 정말 기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역의 카페 웅상이야기(회원수: 7만여명)에서도 이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수십 개의 댓글을 올리며 자축을 하는 분위기다.

한 단체 관계자는 “웅상 사람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서부양산만 도시철도가 생겨나는 등 그동안 소외당하고 자존감 떨어지면서까지 갈망해왔다”라며 “이번 부·울·경 광역철도 노선이 최종확정됨으로서 웅상 사람들의 자존심이 한층 더 높아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철도망구축계획 계획도(전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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