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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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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부산 초량제1지하차도 인명사고를 본보기 삼아 관내 주요 도로의 지하차도에 대해 ‘ICT 정보통신 원격제어기술’을 통해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침수위험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풍, 집중호우 발생시에 배수용량 한계치를 초과하는 빗물로 인해 지하차도 등이 침수될 경우에 대비한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침수 우려가 있을시 사전에 초음파수위계, CCTV 등 원격감시 기술로 정보를 수집하고 전광판, 비상싸이렌, 차량진입차단기를 작동시켜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로 차량을 유도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함과 동시에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ICT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우수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침수사고에 미리 대응하고 시 중앙감시센터 및 경찰서, 소방서, 민간소방대원 등과 연계하여 모니터링한 침수상황을 공유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중앙감시센터 및 현장에서 담당자 휴대폰으로 진입차단기를 작동시켜 통제할수 있게 되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사업비는 침수위험3등급(연장 100미터 이상) 지하차도 6개소에 대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교부받기 위해 작년 12월 행안부, 경남도 현장점검 및 자체점검을 실시하여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30억원이다.
동남권 교통요충지인 양산시는 도로안전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올해 7월초까지 설계를 완료하여 침수차단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발생한 집행잔액은 행안부에 용도변경 승인을 받아서 고질적인 침수지역 8개소에(철도지하차도 및 형하고 등) 대해서도 소형 진입차단 시스템을 구축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연내 마무리되면 침수우려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설비가 대부분 구축되어서‘침수위험도로 진입차단분야’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인지도를 가질 전망이다.
김수곤 도로관리과장은“최근 들어 도로환경에도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도로관리 분야에도 특화된 ICT정보통신 원격제어기술을 활용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