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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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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김일권 양산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와 직원 사기가 저하된 만큼 연일 계속된 언론보도 이후 시민사회 일각에서 계속 제기돼 왔던 의혹을 집중 감사해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림으로써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 백승섭 부시장 주재로 특별회의를 개최해 현 김일권 양산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자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와 관련 시는 백승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2개반 9명을 감사반에 편성하고 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외 타 부서 소속 직원 중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는 직원도 감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감반은 현재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거나 소송 중인 사안을 제외하고 각종 공사 친·인척 및 측근 일감 몰아주기, 사적 이해관계 신고 관련 행동강령 위반 등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시장을 둘러싼 모든 비리의혹을 밝혀내기로 했다.
양산시는 이번 특별감사 결과 업무 처리에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 징계를 하고 필요 시 수사 의뢰와 고발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섭 양산시 부시장은 “시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총망라해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