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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옥 미주교육문화진흥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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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도움을 주는 교육 경영이 되어야 한다. 도움을 주는 생활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듯 회사도 성장하고 자신도 성장한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정영옥 미주교육문화진흥회(이하 “미주교육”이라 한다) 대표는 교육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제대로 된 도움을 주어야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하면서 도음 주는 생활을 습관화 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평소 받는 것보다 도움 주는 것을 즐기는 그의 평소 생활철학은 미주교육문화진흥회를 성장시키는데 한몫을 차지했다.
정영옥 대표는 2010년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미주교육문화진흥회를 설립했다. 방과 후 사업과 강사 양성, 진로 교육 등 교육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다가 진로 교육에 올인, 김해와 양산, 통영에 진료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경남도 진로교육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거제시 진료교육지원센터와 메이커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교육문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미주교육문화진흥회의 슬로건은 미래의 주인은 꿈꾸는 아이들이다. 미주교육의 가치는 모든 청소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찾게 하는 올바른 진로교육에 있다. 비전은 가치에 버금가는 진로교육으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수도권과 지방의 진로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경상남도의 진로교육을 민관학 협력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미주는 직원, 강사, 교육전문가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는데 주력하여 공교육을 지원해 왔다. 진로교육 발전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끝에 미래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양산최초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장점은 메이커스페이스를 진로교육과 접목하여 미래교육컨텐츠를 개발하였고 계속 개발중에 있다. 미주교육에서 개발한 교육컨텐츠를 미래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하며 진로교육지원센터 및 학교의 자유핚년제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진로교육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서울 대전을 오가며 연수와 포럼, 박람회 등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 미주교육문화진흥회는 지난해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1억 5천 확보했다.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 양산시 인건비 예산 2천만원, 미주교육문화진흥회 자부담 3천만원등 2억 1천만원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장비 구축, 인건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에 힘썼다면 올해는 메이커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장비 지원이 안되고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만 지원되고 있으므로 미주법인에서 약 6천만원 자부담 했다. 지원이 안될 4년 후를 생각하여 자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 진로교육 등 다양하게 활동하는 사업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진로교육 사업분야는 쉬운 사업으로 느껴 질 수 있지만 사실 매우 광범위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진로교육법이 재정되어 진로교육의 확산과 더불어 자유학기제가 실시되었다.
현재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실시-진로집중학기학년제-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실시될 계획에 있다. 이 모두는 진로를 위한 학기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그만큼 크다는걸 말해 주고 있다, 미주교육은 진로교육을 연구, 자유학년제에서 필요한 6가지 유형의 진로컨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 연수등의 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지원센터 지원과 학교내 공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의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 현재 진행되는 사업 외에 강조되어야 할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진로의 중요성을 직업을 가져본 성인아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것이며 국가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본다, 진로교육은 지속적으로 평생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20대는 몇 개월 만에 직업을 바꾼다. 적응을 못해서 바꾸기도 하겠지만 본인의 성장을 위해 바꾸기도 한다. 따라서 한 사람의 직업이 6~7번 바뀌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마다 시기별 진로교육이 필요하다. 대학 이후 진로교육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직을 할때나 정년이후에도 전문적인 진로교육은 필요하다.
직업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비롯하여 본인이 행복한 일이 되어야 만족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직업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행과 불행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중요한 진로교육을 누구나 상담 받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진로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하고 제도화 되어야 한다고 본다.
- 마지막으로 양산시 진로교육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린다
양산의 진로교육은 정말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가 2015년 문을 열면서 자유학년제와 진로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학교의 진로교육이 정착되었다고 본다,
양산의 진로체험기관은 200여군데가 있고 진로체험인증기관도 50여군데가 있다, 이 진로체험인증기관은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진로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전점검 및 프로그램을 컨설팅하고 있다.
교육청과 미주교육문화진흥회, 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교사들은 그동안 한마음이 되어 진로교육의 성장과 정착을 이끌어 왔다.
이제는 진로교육도 미래교육과의 접목과 변화가 필요하므로 미주는 이에 맞는 진로교육컨텐츠와 진로인프라를 확충하여 진로교육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년도 박종대 교육장님의 의지로 민관학 미래교육협의체를 구축하였다, 이 협의체들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양산진로교육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끝으로 양산은 젊은 도시다. 엄마들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인정하지만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혹은 즐기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아이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도와 줬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선택했을 때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