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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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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부산~울산~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 공동준비 조직인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부울경은 광역지자체간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무를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공감해 지난 1월부터 시도국장을 공동단장 공동준비단을 운영해왔다.
이어 동남권 광역특별연합단은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합동추진단 구성에 필요한 협의도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5월에 민간협의를 구성했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용역에 경남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부울경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반영됨에 따라 메가시티 조기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용역 결과는 지난22일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개최한 향후 10년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공청회에서 공개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내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철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남 양산시가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양산 지역 내에서만 광역철도 노선 2곳이 동시에 확정되면서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부울경 광역철도사업은 부울경 순환선 등 총 4개 사업에 4조45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울경 철도사업의 메인노선은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71.5㎞)’이다. 이 노선에 무려3조 641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이 노선은 동남권 순환철도의 일환으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에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노선은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 무거동~KTX 울산역’을 잇는 총길이 50km의 광역철도다. 트램방식으로 개발되며 사업비는 1조631억원이 투입된다. 즉 부․울․경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1시간 생활권 경제공동체 및 동일 생활권 실현으로 부울경메가시티의 조기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 민간협의회의 한 관련자는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지난해 연말 부산에서 울산으로 가는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가 관통하는 만큼 양산시 메가시티 한 축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