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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규석 기장군수가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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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는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장군의 핵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면담에서 기장군은 정책, 현안, 예산 3개 분야 총 28개의 사업에 대해 부산시에 적극 건의하고, 부산시의 협조를 구했다.
우선 정책분야로 ▶인사교류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부군수 임명권을 반환할 것을 최우선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원전 인접 지역인 기장군의 사정을 감안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및 강력 대응,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방안 등 안전성이 확보된 후 사업을 추진 할 것을 요청했다.
도시·광역철도와 관련하여 ▶국토부 제4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노포~정관월평~양산~울산)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 계획의 조속 추진,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요구, ▶KTX 이음 정차역 기장 유치 협조, ▶동해선 배차간격 단축을 요청했다.
또 오시리아-일광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부산시·부산도시공사·기장군의 3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반송터널 혼잡도로 지정 추진,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개설, ▶ 일광역~구 한국유리 간 4차선 도로 확포장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관 NC메디의 증축계획, ▶일광 삼덕지구 지구단위계획, ▶기장 레우스시티 건설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하수종말 처리장 신설, ▶철마 119 안전센터의 조속 건립,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지정 추진,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예산분야로는 시비 미확보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기장군의 역점사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시비부담금 지원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 유치를 건의했고, ▶기장 도예관광힐링촌,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 사업 준공을 위한 시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기장군 관내 열악한 도로 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대변~죽성교차로 간 도로, ▶정관 모전교~협성르네상스 간 도시계획도로 재추진, ▶정관지방산업단지 연결도로(예림교차로~농공단지), ▶좌천삼거리~동부산농협간 도로, ▶정관일반산업단지 우회도로의 개설 및 확장 등에 대해 부산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장군의 주요 현안사항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국시비 지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생활 SOC 사업 선정, ▶기장읍성의 사적지 지정 협조 및 시비 지원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양육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울러 급식의 질도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수준으로 함께 높여야 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기장군도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니 부산시도 잘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비해 뒤쳐진 동부산권 산업단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버스노선 확대 및 배차간격 축소, ▶동해선 좌천역사 ~ 장안권 내 산업단지 구간 셔틀버스 운행, ▶출퇴근 셔틀버스 증차 등 교통인프라 개선을 요청했고, ▶코로나 및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기업의 경제활력 모색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 업종 확대를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장군의 건의사항에 대하여 충분히 인지하였으며, 면밀히 검토하여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방자치·지방분권시대에는 기초자치단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인사교류협의회를 즉각 구성하여 부군수 임명권을 반환해 달라”며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기장군과 부산시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기장군민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박형준 부산시장님과 현안사업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