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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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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는 것은 지역민으로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이 아니라도 우리가 살고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귀 기울게 되는 것이다.
정작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누구나가 피로감을 느끼고 이웃들과 삼삼오오 모여 웃고 즐기고 꽃구경 다니던 봄날이 그리워질 때쯤 청정지역이었던 웅상지역에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는 사태를 겪게 되면서 지역 인터넷카페에는 어느 동 어느 아파트에 확진자가 나왔는지 신경이 곤두서게 되고 특히 아이들은 둔 부모들은 학교나 유치원을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게 되었고 더욱 지역 코로나 환자 수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개인의 방역위생을 다시 되새겨 보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평산동 같은 경우에는 약 2,000여명 이상의 7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어르신의 백신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한 분 한 분 체온체크, 거리 지키기, 손 소독제 뿌리기등이 이루어져야 함으로 특히 웅상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부산대병원 접종센터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평산동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관광버스를 동원하여 모시고 가야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쓰기,손소독제 뿌리기,거리지키기,안내등 공무원 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여 어르신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필요하다.
이럴 때 항상 지역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해 봉사를 해주시는 각종 자생단체들이 나서서 말없이 앞장서 주시는 모습에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는 감사함을 느끼며 새벽부터 나와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동장님을 비롯한 아래 위층을 뛰어다니며 고생하시는 팀장님, 수 많은 민원에도 웃으면서 고생해주시는 직원분들의 말 없는 수고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코로나 시대에는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가 아니라 한사람의 개인 방역행동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위생에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내 가족, 내 이웃을 우리 지역을 보호 할 수 있을것입니다.
지역에 일을 해보면 지연,학연으로 지역발전에는 관심없이 지역에 힘깨나 쓴답시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힘있는사람, 정치하는 사람이 지역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맡은 바 직분에
말없이 해주는 사람,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선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
지역의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가 힘을 합할 때 우리 모두가 평산동을 움직이고 양산시를 움직이고 더불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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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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