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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부처님 오신날 천불사 후불 목탱화 불사

최영재 기자 입력 2021.05.10 10:23 수정 2021.05.10 10:23

천불사 회주 지운스님이 국내 최대 규모의 후불 목탱화 삼세불전(三世佛殿) 조성

↑↑ 부처님 오신날 천불사 후불 목탱화 불사<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는 5월 19일 사월초파일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웅상 매곡에 위치한 천불사에서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공식적 최대 규모의 후불 목탱화 불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천불사 창건주 도봉 큰스님의 입적 이후, 과거 기도도량으로서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훼손이 심각하였던 대웅전 후불탱화를 대신하여 삼보전(三寶殿)을 장엄(莊嚴)할 탱화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이에 천불사 회주 지운스님이 후불 목탱화 삼세불전(三世佛殿)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후불 목탱화 삼세불전은 2017 년 12 월 2 일 천일기도를 시작으로 불인불교조각원 류수관 원장이 3년여의 작업 기간을 거쳐 조성한 것으로 천불사 사부대중 및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으로 대작불사를 완성하였다. 류수관 원장은 지정 문화재 조각수리기능 제943호로등재 되어있으며 조각 무형문화재이신 이진형 선생에게 사사받았다.

삼세불(三世佛)이란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가리키는데, 시간적인 세(世)인 과거·현재·미래세 이면서 동시에 공간적인 세(世)인 이 세계, 동방세계, 서방세계를 아울러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를 의미한다.

즉 석가불은 현세 이면서 이 세상인 사바세계(娑婆世界)의 교주이고, 약사불은 과거세 이면서 동방의 약사유리광세계의 교주이며, 아미타불은 미래세 이면서 서방인 극락정토세계의 교주이다.

또한 삼세불의 좌우에는 협시보살이 자리하며, 4대보살, 십대제자, 18아라한, 팔부신중, 사대천왕, 주악비천, 시방불, 및 각 제불을 웅장하고 정교하게 새긴 후 채색하여 불교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1월 8일 후불목탱화 삼세불전 점안식 및 천일기도 회향법회가 봉행되었으며 2021년 현재 불보살님 가피위신력 소원성취 만일결사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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