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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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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두관 의원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계승하는 적통임을 자임했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본인이 영남지역 민주개혁 세력의 적통으로서, 지역주의를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려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길을 고스란히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을 두고 ‘보통 사람의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평가한 일화를 소개하며, “노 대통령의 꿈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김두관을 보면 노무현이 생각난다”고 평가한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포용사회를 계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 어떤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나서느냐가 흥행에 매우 중요하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계승자’, ‘화끈한 개혁 김두관’으로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며,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지방분권의 철학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영남에서만 5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를 지내며 대권 주자로 성장한 인물이다.
김 의원 측은 6월 중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대표 공약으로 주장해 온 기본자산에 관한 책도 곧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글에 대해 “출마에 앞서 본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치적 각오를 다지는 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