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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주)양산위생공사, 양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후원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5.07 03:10 수정 2021.05.07 03:10

박경수 대표이사, 기념사업회 찾아 500만원 기탁
“지역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 기꺼이 동참”

ⓒ 웅상뉴스(웅상신문)
40여년 양산지역 향토기업인 (주)양산위생공사(대표이사 박경수)이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6일 열린 기탁식에서 박경수 대표이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의 역사를 기록ㆍ보존하고,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양산위생공사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양산위생공사는 1983년 설립한 양산 향토기업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업을 수행하며 깨끗한 지역 환경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박경수 대표이사는 양산시복지재단 100인 기부 릴레이와 1교ㆍ1사 희망나눔학교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정수 회장은 “박 대표이사는 전 양산군수를 지낸 박필룡 회장의 자제로, 넘치는 애향심으로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알리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이처럼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뜻을 모은 각계각층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교동 춘추공원 일원에 양산독립공원과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공간인 만큼, 총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양산지역 독립운동사의 재조명을 염원하는 시민 성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7월 안갑원 (주)성광벤드 회장의 2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ㆍ단체ㆍ개인 후원이 잇따르면서 5월 6일 현재 누적 후원금이 7억2천872만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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