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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정관

기장군 “도시철도 유치와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의 혼잡도로 지정 요구”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5.04 05:30 수정 2021.05.04 05:30

오규석 기장군수, 교통대란 해결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방문

↑↑ 오규석 기장군수가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기장군은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를 방문, 기장군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추진과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의 교통혼잡도로 지정을 국토부와 함께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4월 29일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 공청회 발표에 따른 광역철도 신규노선인 ‘부산~양산~울산’ 노선(부산노포~정관월평~양산덕계~울산무거~울산KTX역 구간)과 연계해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의 빠른 진행에 따른 것이다.

또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으로 인한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대안인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해당구간의 교통혼잡도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기주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의 노포-월평 구간이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 경제에 활성화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군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부산시에 신청하겠다. 군민의 숙원사업인 기장군 도시철도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최기주 위원장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등 지역 철도망구축계획과 연계하여 광역교통계획수립 등 업무추진을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의 사전타탕성 평가 예산을 5월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평가 결과를 향후 부산시와 국토부, 대광위 등에 제출하여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기장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사업 중 정관선 사업의 가장 중요한 연계구간인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선과 연결되어 정관신도시 및 주변지역 교통수요 처리와 부산도심권에 대한 접근성 및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필수적인 구간이나, 해당구간의 교통수요가 낮아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측정되어 정관선의 사업추진에 매우 불리했던 구간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반영됨으로써 정관선이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의 교통수요와 양산(웅상), 울산지역의 교통수요를 모두 반영 할 수 있게 되어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추진에 강한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다.

기장군은 현재 ‘KTX-이음 정차역 유치’ 및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민,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여 이어갈 계획이다.

또 동해선 배차간격 단축과 기장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와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KTX이음이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와 안동 간 우선 운행 중인 노선을 말하며, 2022년 말까지 울산 태화강역,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연결 예정이다.

이에 기장군은 KTX-이음 노선의 기장지역 통과지점(부전~태화강)에 현행 동해선 역사를 활용하여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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