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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 20여 명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정필모·최종윤·박성준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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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우호의 상징인 인도 부처님상이 한국 땅을 밟았다. 불보종찰 통도사에 봉안될 인도불상의 이운을 앞두고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 인도문화원에서 상차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 20여 명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정필모·최종윤·박성준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원의식과 함께 인도 전통공연 등이 펼쳐졌다.
정부를 대표해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또 인도에서 귀중한 불상을 모시게 돼 또 통도사에, 우리의 대표적인 고찰인 통도사에 이렇게 불상을 모시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에 인도에서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인명피해가 있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빨리 정상으로 회복이 되기를 기원다”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이번 뜻깊은 행사를 통해 단순히 양국간의 협력뿐 아니라 인도와 한국 국민들의 교류도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는 이재영 위원장 주선으로 지난해 10월 양산시와 통도사를 방문해 인도불상 기증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지난달 15일 인도에서 특별 제작된 불상이 항공편으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 모셔졌고 30일 상차법회를 통해 통도사로 이운이 시작됐다.
통도사 현문 주지스님은 “부처님상을 보내주신 인도정부와 대사님께 감사드리고, 이런 계기로 인해서 한국과 인도간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고 또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인이 다 곤경에 빠뜨려져 있다. 이러한 불사를 통해서 부처님의 위신력을 통해서 코로나19라는 이러한 역병이 조속히 소멸되기를 부처님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인도대사관과 통도사간의 교류·협력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국무총리실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출신인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로 뻗어가는 통도사로 발전하고 양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원했다.
이날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은 “지난 1년 넘게 인도대사관과 통도사간의 교류·협력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는 16일 통도사에서 봉불식을 거행하게 되고 또 19일 부처님 오신날에도 축하행사가 예정 되어 있다. 이번 의미는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이 인도로 세계로 뻗어가고 통도사와 양산시가 세계적 국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향후 문화예술관광분야∙의료교육분야∙기업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 교류와 협력이 증대 되어 양산시가 더욱더 국제화 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도불상은 청동으로 제작됐고 무게는 225kg에 달하며 오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주한 인도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상 봉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며 인도 문화재 관련 디지털 전시회와 인도영화 상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