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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 꼭 돌아 오십시오.”,“경호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4.28 21:17 수정 2021.04.28 21:17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양산시 매곡마을 주민
현수막 18개 내걸어..."주민들이 안타까워 이 같은 발상"

↑↑ 매곡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내걸은 현수막
ⓒ 웅상뉴스(웅상신문)
“대통령님 매곡 집으로 오십시오.”, “매곡주민은 기다립니다.”, “예전처럼 농사짓고 사십시다.”, “여사님 꼭 돌아 오십시오.”,“경호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청정한 매곡으로 오십시오.”

지금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양산시 매곡마을 들어서면 이 마을주민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이 좌우 마을 안 등에 걸려 있다.

덕계동 신덕계8길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시작해 매곡마을회관에서 부터 문 대통령 현재 사저까지 대로와 골목마다 18개이다.

매곡마을 한 주민들은 “대통령 부부를 좋아하시는 주민들이 어젯밤부터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북면 이장단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년연합회 등 17개 단체가 21일 37개, 22일 5개 등 이틀 동안 42개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하북면에 대통령 사저가 들어설 마을에 “사저 건립계획과 사후 대책 설명 한 번 없었던 사저 건립 결사반대”,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는 사저 건립을 중단하라.”,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 하나로 충분하다.”“주민을 무시하는 것이 공정, 정의, 평등이냐.”, “대통령 사저 건립 OUT”, “시민처럼 산다더니 지하터널 웬 말이냐.” 등의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에 대해 서재수 매곡마을 이장은 “지금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살집을 가지고 너무 반대를 하니까 안타까워서 주민들이 이같은 발상을 하게 됐다”며 “살집을 가지고 너무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이 보여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웅상의 매곡마을 대통령 사저가 퇴임 후 경호 등으로 여의찮아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매입한 부지로 옮기는 과정에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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