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6월부터 시작되는 양산사랑카드 배달서비스에 앞서 가맹점 모집을 4월 2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양산사랑카드 배달서비스는 중계수수료와 별도 광고비가 없어 민간배달앱 이용시 지불하는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제수수료(부가세 별도)도 연매출 3억이하 영세사업체의 경우 2.1%, 3억초과 사업자는 2.7%로 민간배달앱(3%)에 비해 저렴하다.
더불어 시는 해피투게더 가맹점(기존 특별가맹점)도 함께 모집한다. 해피투게더 가맹점은 카드이용자들에게 가맹점의 자체할인(1~5%)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타지자체의 공공배달앱이 민간배달앱과 비교해 이용자들의 혜택이 부족하다는 분석에 따라 양산사랑카드 충전포인트(10%)에 해피투게더 자체 할인 등 추가 할인혜택을 적용하여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피투게더 가맹점은 할인율에 따라 우선 순위 노출이 가능하여 가맹점의 매출증대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가맹점 신청은 4월 26일부터 양산시청 상담접수센터로 신청하면 현장접수 인력이 매장을 방문해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전문인력이 재방문하여 배달프로그램 설치 등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5월 중에는 온라인 신청접수도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양산시청 상담접수센터(055-392-8811~5)로 연락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배달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가맹점 모집에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