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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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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내 레미콘 업체들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발 벗고 나섰다.
레미콘 업체들은 사업장내에 야적된 분체상 물질과 대형차량의 통행이 비산먼지의 주된 원인이 되어 잦은 민원을 유발하고, 사업장과 인근 도로에 쌓인 비산먼지가 우천 시 씻겨 내려 하천 수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해 왔다.
이에 ㈜신송을 비롯한 동헌산업(주) 양산지점, ㈜도현레미콘, 항도렉스콘(주), ㈜진일씨엔씨, 양산레미콘(주), ㈜정우레미콘, 경남콘크리트(주), 물금개발(주) 총 9개사는 자발적 노력으로 지난 20일 도로진공청소차 운행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비산먼지 없는 사업장,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날림먼지 감축 및 하천 수질 개선 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용역계약에 참여한 레미콘업체들은 사업장 진·출입로 현장과 레미콘 차량이 통행하는 인근도로를 중심으로 주 1회 흡입식 진공청소차를 집중 운행하며 올해 4월부터 2023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산시 수질관리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질 문제가 자주 대두되고 도로먼지는 수질오염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내 레미콘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 및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타 업체들도 우리 시 환경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