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상뉴스(웅상신문)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냉동식품 주문 증가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로 제작돼 소각이 어렵고 매립할 경우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가 된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간접 지원을 도모할 수 있다. 그래서 양산 YMCA 소속의 웅상시니어클럽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인 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사업을 창출했다.

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사업은 아이스팩이 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관지어 참여자 어르신들이 아이스팩 수거 주머니를 통해 가정의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수거된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지급 해드리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월, 웅상지역의 아파트 주변에서 사업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아이스팩 수거를 희망하는 세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새진흥 7차 아파트, 장원하이드파크, 코아루, 봉우, 청누리, 동일스위트2차 아파트 그리고 평산휴먼시아 아파트에 아이스팩 수거 주머니를 게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홍보활동의 효과로 양우내안애파크뷰 입주민이 웅상시니어클럽으로 개별 신청을 하여 아이스팩 수거 수요처로 컨택하는 중에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현재 웅상지역의 총각정육백화점, 곰동네식품(양산덕계점, 서창점)에 지급되고 있다.

곰동네식품(양산덕계점)점주는 “아이스팩이 재활용되어서 환경문제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노인일자리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가게 입장에서도 배달과 포장으로 아이스팩 사용이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서 너무 좋은 취지의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웅상시니어클럽은 수요처(아파트, 소상공인) 모집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