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어르신의 인지 강화, 마음 치유를 도모하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농업(Agro-healing)이란 용어는 2013년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정의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의미는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말한다.
특히 치유농업은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의학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정신질환자, 우울증환자, 학습장애인 등)을 치유하는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2020년에는 「실버정원 텃밭프로그램 적용 시범사업」으로 도비지원을 받아 웅상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실버세대를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신규 시비사업을 편성하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5월 24일까지 기간 중 총 7회로 구성되며, 생산·교육·예술·이벤트 주제에 기반을 두고 ‘청춘정원 개소 및 초화와 채소가꾸기’,‘장미 바구니 만들기’,‘청춘정원 수확물로 건강샌드위치 만들기’,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리멤버 청춘정원’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물금읍 증산리 공영도시농업농장(텃밭)내 치유정원에서 운영된다.
우현주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과 연계하여 농업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업 추진으로 치유농업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농업을 통한 사회적 건강과 사회적 이익을 추구해 나갈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