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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사화배수지 전경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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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2019년 실시한 관내 배수지의 내진성능평가 결과 유일하게 불안전 판정을 받은 물금읍 범어리 852번지 일원의 범어배수지에 대해 지난해 실시설계 및 13억5천만원의 예산확보를 마치고 올해 4월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가 9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범어배수지는 1985년 설치되어 현재까지 범어리 고지대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중요한 상수도 시설물로서 폭20.0m, 길이12.6m, 깊이4.0m 각 1,000톤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 2개로 구성되어 합계 2,000톤의 물을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지하 시설물이다.
준공된지 35년이 지나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시설로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보강공사가 필요하지만, 앞뒤로 높은 경사면이 있어 안전을 위해 노후시설은 폐쇄하고 그 부지 위에 내진성능이 확보된 스테인레스 물탱크 시설을 설치한다. 새롭게 설치되는 배수지는 내진성능을 만족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우수하며, 주기적인 내부방수도막 정비 등이 필요치 않아 유지관리에도 유리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총 두 개의 수조를 한 번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시공하여 공사로 인한 단수 등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