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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웅촌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은화 디자인 확정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4.10 10:32 수정 2021.04.10 10:32

오는 7월부터 완등 인증자에게 증정

↑↑ 2021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자에게 증정될 기념 은화<우, 앞면  좌, 뒤면>
ⓒ 웅상뉴스(웅상신문)
울주군은 2021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자에게 증정될 기념 은화 디자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선정업체와의 수차례 논의 끝에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 은화의 디자인을 확정, 3D 시안을 도출했다.

올해의 기념은화는 가지산을 주제로 한 디자인으로 순은 (Ag99.9%) 소재, 무게 31.1g(1troy oz), 지름 38mm의 원형 형태이다.

앞면은 가지산을 대표하는 쌀바위를 중심으로 상단에 영남알프스 9봉의 정상석의 모습이, 하단에는‘2021 영남알프스 9봉 완등’문구가 새겨진 디자인이다.

뒷면은 가지산 영문명(GAJISAN MOUNTAIN)과 함께 가지산 일대에 있는 철쭉나무 군락지를 상징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영국령 국가인 지브롤터의 국장과 화폐단위(CROWN, 크라운)로써 기념은화의 가치를 표현했다.

울주군은 당초에는 화폐 기능이 없는 기념 메달을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계약 체결 시 협상을 통해 지브롤터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 기념 은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정교함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일부를 보완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된 디자인으로 기념 은화를 4월 중에 본격적으로 제작해 7월부터 완등 인증자에게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영남알프스 완등’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 구독자 수는 3만 5천 840명이며, 2021년 1분기 동안 3,953명의 관광객이 9봉 완등을 인증했다.

현재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영남알프스의 일부 등산로가 폐쇄된 상황이지만 5월 15일 이후에 해제되면 9봉 완등 인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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