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장정관

기장군, 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 한시적 접종 보류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4.08 12:10 수정 2021.04.08 12:10

오 군수“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이 확보된 후 백신 접종 절차 진행해야”

↑↑ 기장군청
ⓒ 웅상뉴스(웅상신문)
기장군은 8일부터 관내 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다.

정부가 8일부터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의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함에 따른 결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8일 오전 9시에 열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기장군은 한발 더 나아가 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도 백신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

오 군수는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의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 지금 전 국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불안감이 큰 상황인 만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60세 미만 접종대상자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접종대상자도 포함해서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할 것을 정부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오 군수는 “500년전 봉건사회에서 유토피아로 유명한 영국 사상가 토마스모어는 ‘국가의 위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고 강조했다.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바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 중의 책무다”며 “정부는 전 국민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 확보된 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 군수는 지난 7일에도 정부의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60세 이상 접종대상자의 경우에도 접종을 보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