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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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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스마트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로 시범 구축한다고 밝혔다 .
경자청은 울산광역시 토지정보 관련 부서와 협업 전담(T/F)팀을 구성하여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지구를 드론으로 촬영하고 3차원 융·복합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행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단계로 현장 위성측량과 드론촬영을 진행하고, 2단계로 협업 전담(T/F)팀에서 드론영상을 기초로 정사영상, 3D 모델링 등 실사 기반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합동 제작한다.
3단계는 이렇게 제작된 공간정보를 경자청에서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융·복합 가공하여 담당자별 맞춤형 3차원 공간정보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행정 및 대민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경자청은 오는 4월부터 2달간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지구 59만 1,000㎡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여 업무에 도입하고 활용성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구축 지역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는 드론과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한 정밀측량기술과 디지털트윈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지구의 지형,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현장 모습 그대로 디지털로 복원한 고정밀 데이터이다.
*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위성항법시스템)) : 범지구적인 측위정보 서비스 시스템으로 위성에서 발신한 전파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지상물의 위치·고도 등에 관한 정밀한 측위정보를 제공
기존 업무방식은 현장 확인, 소유자 협의, 시설물 조사 등에 많은 행정력이 소모되었고, 2차원적인 도면과 사진 등으로만 기록이 되어 민원 안내, 각종 위원회 및 업무 보고 시 현장 전달의 한계가 있었다.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 추진에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가 적용되면 다양한 행정정보를 융·복합하여 사무실에서도 현장에서 근무하듯이 정확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거리·면적 측정, 지형 단차와 형태, 건축물 현황 등을 3차원으로 정확히 확인이 가능하여 경제자유구역 내 지적측량, 토지보상 및 개발사업을 위한 사전조사 등 민원문의가 많고 반복적인 출장이 잦거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조사가 수반되는 업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기술들을 행정업무에 적극 도입하여 경제자유구역 조성 및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시청과의 협업으로 혁신성장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