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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정/알림

양산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강화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4.01 10:04 수정 2021.04.01 10:04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24시간 대응 체제 구축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4월부터 24시간 아동학대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시는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24시간 긴급신고 전화(☎382-1391)를 운영한다.

또 30일부터 시행되는 ‘즉각분리제도’를 대비해 피해아동을 보호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즉각분리제도는 연 2회 이상 신고되는 등 학대가 강하게 의심될 경우 즉시 피해아동을 분리해 적합한 시설이나 가정에 일시보호하는 제도이다. 양산시는 이에 대비해 학대피해아동쉼터를 2021년 하반기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설치 전까지는 아동양육시설과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 등을 활용해 피해아동을 보호한다.

이밖에도 학대피해 아동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기관 지정 추진 등 의료 지원을 내실화하고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아동학대 대응 및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정숙 아동보육과장은 “긴급신고 전화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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