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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양산소방서, 해빙기 산악사고 대비 위치표지목 등 점검

최영재 기자 입력 2021.03.28 10:37 수정 2021.03.28 10:37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봄철 산악사고 대비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봄철 산악사고를 대비해 관내 산악위치표지목(76개소)과 구급함(7개소) 등 83개소의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2~4월)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약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잦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특히, 봄철로 접어들면서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사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산악위치표지목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환자발생을 대비한 구급함 내 응급처치 소모품 교체 등이다.

산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119에 조난위치표지목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빠르게 구조될 수 있으며, 구급함에는 등산 중 부상으로 인해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약과 파스, 붕대 등 기초구급약품이 갖춰져 있다.

양산소방서 119구조대 오우택 구조팀장 “봄철에는 일교차가 심하므로 보온용 의류를 휴대하고 일몰 1~2시간 전에는 하산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두어야 하며 해빙기 지반약화로 인한 낙석, 추락 등 안전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고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목 번호와 구급함 위치를 잘 기억했다가 안전사고 발생 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등산길 초행 시에는 보조배터리를 챙겨 휴대폰이 꺼지지 않게 하고 휴대폰의 GPS 항목을 활성화 하여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구조대가 보다 빨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행의 안전수칙을 잘 지켜 봄철 들뜬 마음으로 자칫 위험한 산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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